[인포그래픽] 코카-콜라 지속가능경영 히스토리
2020. 4. 27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 코카-콜라는 오래 전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펼쳐왔다.
그 범위 또한 수자원 보호, 여성 권리 강화, 지역사회 발전, 지속가능한 패키지, 기후 보호, 지속가능한 농업 등으로 굉장히 넓다. 100여 년 전 시작된 지속가능경영은 이제 코카-콜라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가운데 회사의 노력을 구체화해 나가는데 도움을 준 중대한 순간들을 소개한다.
1917
1917년 적십자사와 최초의 파트너십을 맺은 후 헌혈, 재난 구호, 재정 지원, 음료 기부, 자원 봉사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지원해왔다. 코카-콜라와 적십자사는 오늘날까지 100년이 넘는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1935
(코카-콜라의 오랜 CEO 였던 로버트 우드러프(Robert Woodruff)와 레티 페이트 에반스(Lettie Pate Evans)의 모습 (1940년대, 뉴욕))
레티 페이트 에반스(Lettie Pate Evans)는 코카-콜라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1935년 최초의 여성 리더로 코카-콜라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20년간 이사회의 이사로 활동했다.
그녀는 코카-콜라 보틀링 시스템의 토대를 만들었고, 일생 동안 수백만 달러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1953년 세상을 떠날 때 전 재산을 자신의 재단에 기부했으며, 그녀가 세운 재단은 현재 로버트 우드러프(Robert W. Woodruff) 재단 아래에서 운영되고 있다.
1963
처음으로 다이어트 음료인 탭(Tab)을 선보였다. 저칼로리 청량음료 시장이 성장하기 이전에 출시한 것으로 칼로리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회사 내 몇 명의 여성 화학자들은 탭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66
과학자들과 식품기술자들로 팀을 꾸려, 일명 "영양 프로젝트(The Nutrition Project)"를 시작했다.
전 세계 빈곤국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영양 부족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소비자들에게 더 가볍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였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백질이 풍부한 에너지 음료 브랜드인 사씨(Saci), 산손(Sanson), 타이(Tai) 등이 중남미에서 출시됐다.
1984
1984년 코카-콜라 재단이 설립된 이래 수자원 보호, 여성 리더십, 교육,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약 30여 년간 2,400개 이상의 단체를 후원해 전 세계 6억 5,500만 명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 매년 전년도 영업이익의 1%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도 꾸준히 지키고 있다.
2001
아프리카에서 에이즈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코카-콜라 아프리카 재단을 설립했다.
2001년 설립 이후 아프리카 전역에서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발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카-콜라의 물류, 공급망, 유통 노하우를 아프리카 각국에 전수해 필수 의약품과 의료품이 제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 라스트마일 프로젝트(Last Mile Project)도 그 중 하나다.
2007
식수 보존과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007년 세계자연기금(WWF)와 파트너십을 맺고, 물 환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 그리고 제조 과정에서 사용한 물의 총량을 각 지역사회의 필요에 맞게 환원하는 것.
특히 WWF와의 파트너십은 세계 주요 담수 분지 7개 보존, 제조 과정에서 물의 효율성 개선, 탄소 배출 감소, 지속가능한 농업 촉진, 깨끗한 물을 보존하기 위한 글로벌 무브먼트 장려 등 다섯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0년까지 사용한 물의 100%를 돌려주겠다는 목표를 5년 앞선 2015년에 115% 달성하며,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물 환원 목표를 달성한 ‘최초’의 기업이 되었다. 2019년 기준으로는 목표치의 160%를 환원했다. (2020.04 업데이트)
2009
최초로 병의 30%가 식물성 원료로 제작된 플랜트보틀(PlantBottle ™) 패키지를 공개했다.
2015년에는 100% 식물성 원료만 이용해 세계 최초로 프로토타입 페트병을 제작하는가 하면 2019년에는 플랜트보틀의 특허 기술(IP)이 더 많은 곳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경쟁업체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기업들에게도 공개했다.
이 외에도 세계 최초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한 페트병을 개발하는 등 지속가능한 패키지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0
“10년 안에 500만 명의 여성을 기업인으로 육성하라.”
여러 가지 사회적 장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많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 목표는 2020년까지 500만 명의 여성 기업인을 육성하겠다는 ‘5by20’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2010년 본격화됐다.
농가에서부터 소매상에 이르기까지 코카-콜라의 가치 사슬(Value Chain)을 기반으로 여성들의 경제적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주 내용. 구체적으로 비즈니스 기술과 노하우, 금융 서비스,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방면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3
전 세계 약 8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지금도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해 고통받고, 인류의 4분의 1은 전기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4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코
카-콜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부터 EKOCENTER™(에코센터) 설립을 통해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과 전기, 인터넷을 비롯한 생활 필수품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 100번째 에코센터가 오픈했으며,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에코센터는 현지 여성들에 의해 운영되며, 2010년에 시작된 5by20 프로젝트를 보완해주기도 한다.
2018
“플라스틱, 캔 등 음료 패키지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는 없을까?”
코카-콜라는 지속가능한 패키지(World Without Waste)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재활용에 대한 업계 최초의 목표를 발표했다. 목표는 총 세 가지로 구분된다.
1. 디자인(Design): 2025년까지 모든 음료 패키지를 재활용 가능한 것으로 만들고, 2030년까지 최소 50% 이상의 재활용 재료를 패키지에 사용한다.
2. 수거(Collect): 203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음료 패키지를 수거 및 재활용한다.
3. 협력(Partner): 지속가능한 패키지를 실현하기 위해 보틀링 파트너, 환경보호 전문가, 업계 관계자, 정부, 시민단체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한다
나라별 상황에 맞게 친환경 패키지 기술 개발에 투자함은 물론 재활용률을 높이고 플라스틱, 캔 등을 수집 및 분리하는 방식에서도 효율과 혁신을 이루기 위해 정부, 업계, 다양한 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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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지속가능경영의 역사는 지금까지 얼마나 멀리 왔는지, 또 앞으로 얼마나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을지 보여주는 이정표이다. 코카-콜라의 지속가능한 노력과 목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