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지순례 3편] 발길 사로잡는 합정동 하늘길 맛집 탐방!
2024. 3. 7
합정역 7번 출구, 대로변을 등지고 골목을 걷다 보면 하늘색으로 포장된 도로에 발길이 닿는다. 고즈넉한 주택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독특한 외관의 가게들을 눈에 담다 보면, 마치 하늘을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이곳! 세 번째로 탐방에 나선 콕!지순례 성지는 새로운 이름을 얻고 K-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합정동 ‘하늘길’이다. 각기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저니 에디터의 발길을 사로잡은 맛집들을 따라 하늘길 골목 탐방에 나서보자.
‘리치즈하우스’를 콕!하면, 풍미가 한입 가득히
통창에 프린트된 대형 버거와 함께 적힌 “Come and try this!” 문구를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 큼지막한 버거를 크게 베어 물면 입안 가득 육즙의 풍미가 쏟아지는 리치즈하우스를 콕! 해보자. 기본에 충실한 버거에 맛의 진수에 담겼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더블 치즈 버거와 다진 고기를 매콤하게 버무린 칠리 치즈 프라이즈의 조합은 순식간에 태평양을 건너온 것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 여기에 개성 넘치는 닥터페퍼를 곁들인다면? 발길을 이끌었던 문구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될 것.
‘이리에라멘’을 콕!하면, 감칠맛 나는 일본 감성 한 스푼
오늘 하루 나에게 특별함을 선사하고 싶다면, 일본의 심야 식당 같은 분위기로 따뜻하게 맞이해줄 이리에라면을 콕! 해보자. 사장님이 일본 오사카에서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로 만든 맑은 ‘육수 도미 라멘’이 시그니처 메뉴. 도미로 육수를 내 깔끔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며, 토핑으로 올라간 우엉 튀김이 별미다. 여기에 코카-콜라의 짜릿함으로 입가심하면? 깊은 육수와 어우러진 완벽한 맛의 교감을 즐겨보자.
‘사무람 라운지’를 콕!하면, 눈과 귀로 즐기는 유니크함
“재밌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만족의 표현으로 자주 쓰이는 유행어다. 흥미로운 일상을 만들고 싶다면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사무람 라운지를 콕! 해보자. 개성 넘치는 뮤지션이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사무람 라운지는 입구에 놓인 개구리 동상부터 가게 곳곳을 장식한 소품들이 자꾸만 시선을 빼앗는다. 이름마저 생소한 샥슈카와 꾸덕꾸덕한 식감이 매력인 화이트 문어 라구, 단호박 퓌레가 곁들여진 쫄깃한 뇨끼까지! 고소한 크림 소스에 스프라이트의 상쾌함이 배로 다가와 궁합이 더욱 좋다. “요거 참 재밌네!”
[쿠키 있음] 먹느라 놓칠 수 있는 코카-콜라 소품을 찾아보자!
독특한 소품들이 눈에 띄는 사무람 라운지에서는 아주 특이한 모양의 코카-콜라 병을 찾아볼 수 있다. 사장님의 안목으로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온 소품이라는 현장 제보를 들은 저니 에디터가 그냥 지나칠 순 없지! 영롱한 자태를 콕!지순례에 살짝 공개하니, 사무람 라운지를 찾는다면 코카-콜라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장식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