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이런 음료] 집콕으로 심심한 당신을 위한 음료 심리 테스트

2020. 04. 13

재택근무를 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과 평일 오후 시간대에는 어린이 타깃 TV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 인형극이나 만화영화를 보고 있자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하다. 어린이지만, 어린이가 아닌... 마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作 「어린 왕자」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랄까.

"네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이란다."

어린 왕자에 나오는 동화 같은 말처럼, 멍하니 집에 있음으로 허무하게 흘러가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집콕을 하든, 일을 하든, TV를 보든 그 행위를 좀 더 소중하게 만들어보는 것이다.

그래서 준비한 콘텐츠! 이름하여 ‘재택쥐페리’가 준비한 음료 심리 테스트. 음료 취향만 선택하면, 무엇을 하면 좋을지 딱! 정해준다.

생각하는 대로, 마시는 대로 모든 게 이뤄질 것이다.

[선택 ①] 집콕을 하다 지루함을 느낀 당신.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던 찰나, 집 앞 마트에 잠깐 나갔다. 눈 앞에 보인 아래 두 음료 중 당신의 선택은?

2020년의 벚꽃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피고 지겠지만, 당신의 벚꽃 감성은 지지 않는다. 벚꽃 무늬가 가득한 코카-콜라 벚꽃 에디션을 고른다면, 그 순간이 바로 당신에겐 봄이다. 그것도 원하는 만큼, 언제라도 봄을 느낄 수 있다.

설레는 봄을, 벚꽃을 잊지 못했다면 코카-콜라 벚꽃 에디션을 꺼내 들고, 뮤직 앱을 켠 다음 촉촉한 벚꽃 감성을 자극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재생시키자.

(봄마다 듣는 플레이리스트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도 괜찮다. AI에게 "봄 감성 가득한 음악 좀 틀어줘!"라고 요청한 뒤, 흐르는 음악에 그대로 몸을 맡겨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7080 감성이 녹아 있는 코카-콜라 뉴트로(New+Retro) 에디션을 골랐다면, 당신의 걸음걸음이 모두 빈티지 감성이다. 마트는 일순간 콜라텍이 되고 누군가에겐 평범한 장보기가 당신에겐 하나의 무대가 된다.

빈티지 코카-콜라 컵까지 준비한다면, 무대는 집으로 연장된다. 아주 오랜만에 7080 감성 가득한 플레이리스트를 꺼내 보는 건 어떨까? 그 순간, 당신은 음료를 마시는 게 아니라 그 안에 들어있는 우리의 옛 문화와 추억을 마시게 될 것이다.

[선택 ②] 재택 근무 혹은 온라인 강의로 하루를 시작하는 당신. 이때, 당신의 앞에 아래 두 음료가 있다면 어떤 음료를 선택할 것인가?

재택근무는 해야 하는데... 봄바람으로 인해 마음이 싱숭생숭. 밖으로 뛰쳐나가고픈 욕구가 생긴다면, 미닛메이드 플라워 벚꽃&사과를 마셔보자. 벚꽃 추출물과 사과 과즙을 블렌딩해 상큼한 조합을 자랑한다. 덕분에 입안 가득 퍼지는 봄 내음을 느끼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리코더 팩토리(THE RECORDER FACTORY)와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해 핑크핑크한 감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인테리어 욕구도 무한 자극하는 너란 녀석! 책상 위를 핑크색으로 채워 기분 전환을 시도해보자.

봄이 별건가. 당신의 눈이 봄을 느낀다면, 그 자체로 봄인 거지.

이곳이 집인지, 회사인지, 학교인지 모르겠는 당신에게 권하는 음료. 

어느새 잔뜩 쌓여 있는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줄, 나타드코코 젤리가 가득한 '미닛메이드 코코구미 파인애플'이다. 예전부터 껌이든 뭐든 잘 씹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크지 않았다.

츄잇츄잇 씹어먹는 재미를 느끼며, 크게 소리쳐보자. "스트레스, 모조리 다 씹어 먹어줄게!!"

미닛메이드 코코구미와 함께 한다면 오늘 일과도 스트레스 없이 무사히 끝낼 수 있을 것이다. (* 미닛메이드 코코구미 모델 펭수의 비하인드 영상을 보며,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추천. 영상을 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선택 ③] 주말이 되었다. 여전히 집콕 중인 당신.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 아래 두 음료 중, 당신의 선택은?

주중에도 밖에 나가지 못했고, 주말에도 밖에 나가지 못한다면, 차분한 멜로 영화는 일주일 후로 미뤄둬라. 당신은 오늘 화끈한 액션 영화를 보며 스트레스를 날려야 할 테니까. 그것도 스프라이트 익스트림과 함께 말이다.

마시자마자 강렬한 상쾌함을 줄 스프라이트 특유의 탄산감이 이젠 익스트림으로 돌아왔다. 눈으로는 영화의 시원한 액션씬을 즐겨라. 입으로는 그것보다 더 강렬한 시원함을 즐겨야 할 것이니.

굳이 영화를 볼 생각이라면, 그에 맞는 음료를 택해야 한다. 조지아 크래프트는 470 ml의 대용량 커피다.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의 영화도 문제없다.

취향에 따라 맛을 고를 수도 있다. 연인과 함께 영화를 보게 된다면, 부드러운 카페라떼 맛을, 혼자서 영화를 보게 된다면, 블랙 맛을 선택하는 룰이 있는 것도 아니다. 커플이고, 솔로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에겐 이미 대용량 커피와 함께 오랫동안 미뤄뒀던 긴 러닝타임의 영화가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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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어린이였다. 그때의 당신은 집에 있는 모든 게 놀잇거리라고 여겼었다. 이제 위의 6가지 음료들과 함께 그 당시로 돌아가 보자. 당신의 집콕을 상상력의 세계로 바꾸어라. 생각하는 대로, 마시는 대로 모든 게 이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