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뤄진 환상적인 제로 칼로리,
환타 제로 시리즈 삼총사
2024. 02. 29
#꿈은 이루어진다, 드디어 출시된 ‘환타 제로 오렌지향’
"나오기만 한다면 환상적인 음료! 하지만 현실에 없는 환상(Fantasie) 같은 음료"
그것은 바로 '환타'다. 그냥 환타가 아니라 '환타 제로 오렌지향'이다. 코카-콜라 오프너와 음료미디어 마시즘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왜 한국에 이 제품은 안 나오는가?"의 1순위를 차지했던 녀석이다. 상큼하고 맛있는 환타 오렌지향을 제로 칼로리로 즐기고 싶은데. 왜 그런 특별한 환타는 현실에 없는 것인가!
그러다 해외에 환타 제로 오렌지향이 실제로 있다는 사진이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가자 환타 매니아들은 충격에 빠졌다. 심지어 매일매일 자기 소셜 미디어에 '환타 제로 오렌지향 출시 기원 n일차' 같은 출시 기원제를 드릴 정도였으니까.
그런 환타 제로가 드디어 나왔다. 환타 제로 포도향, 환타 제로 파인애플향에 이어 환타 제로 오렌지향까지 출시되었다. 드디어 삼총사 체제가 된 '환타 제로 시리즈' 오늘 코카-콜라 오프너(Opener)* 는 이 녀석들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다.
근본의 오렌지
환타 제로 오렌지향
세상에 수많은 제로 칼로리 오렌지향 탄산음료가 있지만 '환타 오렌지향'을 대체할 탄산음료는 없다. 환타 오렌지향에는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우리들의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가 유행이라고 해도 추억을 저버릴 수는 없잖아.
그런 환타 오렌지향이 드디어 '제로'가 되었다. 상큼하고 달콤한 맛, 그리고 특유의 탄산감은 여전한데 칼로리는 제로(Zero)다. 환타 제로 오렌지향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거였구나. 환타 제로 오렌지향은 오랜 소원이 이뤄지는 맛이다. 오렌지를 좋아한다면 이제 기뻐하자. 환타 제로 오렌지향이 왔으니 말이다.
맛집의 필수조건
환타 제로 파인애플향
맛집을 판단하는 기준에는 그곳에서 파는 음료가 있다. 그중 '환타 파인애플향'을 파는 식당을 만난다면 높은 확률로 맛집일 것이다. 환타 파인애플향은 음식의 풍미를 살려주는 최고의 서포터 같은 음료거든. 때문에 환타 제로 파인애플향은 매니아들이 많다.
그 환타 파인애플향 또한 '제로'로 즐길 수 있다. 맛잘알의 음료 '환타 파인애플향' 오리지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비슷하다. 입맛이 샘솟는 새콤함의 맛. 담백한 고기와 함께 먹어도 맛있고, 샐러드와 함께 먹어도 맛있다. 아마 파인애플 피자 절대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피자와 환타 제로 파인애플은 즐겁게 먹을 것이다(그게 나다).
끝까지 가는 달달함
환타 제로 포도향
어린 시절 마셨던 '환타 포도향'은 나에게 '스파클링 와인'과도 같은 것이었다. 주황빛 환타만 알던 마시즘에게 보랏빛의 매력을 선보여준 음료. 그리고 입안에서 포도송이처럼 번지는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녀석이었다. 그 녀석이 '환타 제로 시리즈'의 문을 열었다. 환타 제로 포도향.
환타 제로 포도향의 특징은 빈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보통의 제로 슈거 음료는 달콤하고 향긋하다가도 어느 순간 잠깐 느껴지는 공백이 있다. 하지만 환타 제로 포도향은 여운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된다. 기승전결이 완벽한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골라 마시는 환상적인 즐거움
환타 제로 시리즈
새콤달콤으로 무장한 환타 제로 시리즈가 우리에게 돌아왔다. 통통 튀는 색깔처럼 그 매력이 다르다. 어떤 날은 환타 제로 오렌지향, 또 어떤 날은 환타 제로 파인애플향, 때로는 환타 제로 포도향으로 하루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환타 제로 시리즈와 우리의 추억은 계속계속 맛있게 쌓일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