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한 페트병이 청자켓이 되다? 코카-콜라 X 디젤
2019. 12. 11
우리가 마시고 버리는 페트병이 분리수거를 거쳐 재활용이 되면, 무엇이 될까?
다시 페트병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페트병에서 뽑은 섬유로 우리 생활 속 다양한 제품들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 그동안 코카-콜라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옷을 비롯한 각종 패션 아이템부터 인테리어 소품, 침구 세트, 휴대용 자전거, 3D 프린터 등을 만들어내며, 재활용의 새로운 가능성들을 제시해왔다.
그리고 2019년에는 디젤과 손을 잡고 재활용 면과 재활용 플라스틱 섬유를 데님과 스포츠 의류 등으로 재탄생시킨 THE [RE]COLLECTION을 선보였다.
최근 사람들은 하나를 사더라도 더 가치 있고, 의미 있고, 조금이라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소비를 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재활용 소재로 만든 옷이 하나의 라인업으로 인기를 얻고, 이것을 구매하는 것에서 만족을 얻고 자부심을 느낀다.
‘패션’으로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까지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코카-콜라 X 디젤 THE [RE]COLLECTION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과 생각, 가치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경쾌한 레트로 감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바탕으로 데님 재킷과 데님 팬츠, 데일리 아이템으로 좋은 맨투맨과 후드티 등 총 12개의 상품으로 만들어졌다.
코카-콜라와 디젤의 만남 자체가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런칭 당시 진행했던 디지털 캠페인도 이목을 끌었다. 공식 출시 전 사전에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든 다음, 특정 재활용 로고를 휴대폰으로 찍은 사람들에게만 접속 권한을 준 것이다.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재활용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는 없을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것.
왜 재활용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할 것인지, 그것이 무슨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는 누구나 한 번쯤 곱씹어봐야 할 질문일 것이다.
코카-콜라에게도 마찬가지다. 페트병을 음료를 담는 용기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것. 그곳에서부터 코카-콜라의 모든 도전들은 시작되고 있다.